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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"남북 공동 방역센터 설립하자" 2020-09-18

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열린 '2020 DMZ포럼'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방역 등 5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안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촉구했다.

이 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"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일상이 되도록 만들고 그 토대에서 번영의 성취를 이루는 것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"이라고 밝혔다.

이재명 지사는 남북 간 신뢰회복을 위해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,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,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조사·연구,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, 대북 수해복구 지원의 5대 협력사업을 북한에 제안했다.
이 지사는 우선 "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사례에서 보듯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남북 공동방역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"며 개풍·개성 일원에 '남북 공동의료·보건 방역센터'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. 이 지사는 이어 "남측은 홍수 피해를 막고 북측은 물 부족 사태 예방과 전력난 해소를 위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를 설치하자"고 제안했다.

이 지사는 또 "이제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로 조사를 재개하고 서해 경제공동특구 조성사업을 상호합의대로 이행해야 할 때"라며 "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 조성에 관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

이 지사는 최근 경기도 가지방정부 최초로 양묘장 조성 물품 등에 대한 유엔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"제재 걱정이 사라진 만큼 개풍양묘장과 농촌시범마을 조성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자"고 말했다.

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"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북측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안다" "1984년 우리가 홍수 피해를 입었을 때 북측이 구호물자를 지원했던 것처럼 경기도가 가능한 형편에서 조건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"고 밝혔다.

그러면서 이 지사는 "경기도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" "5가지 제안을 실현하려면 북측의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통큰 결심을 기대한다"고 강조했다.

'DMZ는 평화를 원한다'라는 주제로 17~1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, 미국 하버드대 조셉나이 교수 등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NGO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획세션, 평화운동 협력세션, 특별세션, 초청세션 등으로 진행된다. 공식 홈페이지(www.dmzforum.or.kr)에 접속하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.



 

출처 : 곽태영 기자, 「이재명 "남북 공동 방역센터 설립하자", 내일신문, 2020-09-18, http://m.naeil.com/m_news_view.php?id_art=36237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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